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우리이앤엘(대표 김병수)이 지난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12억 원, 영업이익 22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722억 원) 대비 12.4%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32억 원, 영업이익 17.4억 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14.0%, 243.3% 성장했다.
상반기 ▲LG계열 모니터 물량 확대 ▲모바일 분야 신규 물량 증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확보 ▲중화권 고객사 비중 확대 등이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조명 부분 또한 매출기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우리이엔엘 측 관계자가 밝혔다.
우리이앤엘은 하반기 일본 가전사와 글로벌 IT기업에 각각 LED 백라이트 및 LED 패키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연말 개발 완료한 초박형 사이드뷰 LED 패키지는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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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분야 주력 제품인 가로등, 보안등용 AC 직결 LED 엔진도 중국·베트남 시장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이앤엘 관계자는 "최근 2년 간 조직개편을 통한 체질 개선과 원가경쟁력 확보,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및 고객 다변화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