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야심작 음양사가 비상을 시작했다.
음양사는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각각 달성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게임은 출시 초기 매출 순위 10위권을 벗어나는 등 불안한 성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기존 게임과과의 차별화 전략이 주효한 데다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에 힘입어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음양사가 매출 상위에 오른만큼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을 통해 현재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음양사가 출시 10일 만에 지 손익분기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음양사의 성과는 기존 게임과 차별화되는 고대 동양 배경의 세계관과 신비함을 표현해 낸 그래픽, 연극을 연상케 하는 애니메이션 방식의 스토리 연출과 높은 수준의 게임성의 영향이 컸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음양사는 아름다운 그래픽과 스토리를 갖추고 있어 여성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절반에 달하는 것도 주목할 부분 중 하나다.
특히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20여 명의 전문 스토리 작가가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고 일본 인기 성우가 더빙 작업에 참여해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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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브랜드웹툰 등 카카오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역시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 측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카카오의 플랫폼 파워와 카카오 게임의 퍼블리싱 역량을 십분 발휘한 결과”라며 “앞으로는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와 풍부한 콘텐츠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