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SKT '누구'에 한영사전 서비스 공급

컴퓨팅입력 :2017/08/09 09:57

통번역 솔루션 업체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대표 지 루카스)은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에 한영사전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한영사전 서비스가 시작되면 누구 사용자는 자신이 알고 싶은 영단어를 한국어로 말하고 이에 해당하는 영단어의 발음과 스펠링을 함께 안내 받을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사과’에 대한 영어단어를 알고 싶을 경우, ‘아리아, 영어로 사과가 뭐야’ 또는 ‘아리아, 한영사전에서 사과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영어 단어인 ‘애플(Apple)’을 발음 후 ‘A P P L E’ 스펠링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한영사전은 시스트란의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솔루션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시스트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은 이미 다양한 국내외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돼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하버드 자연어처리(NLP)팀과 협업을 통해 고성능 오픈소스 기반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연구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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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은 이번 한영사전 서비스를 시작으로 SKT와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스트란 대표 지 루카스는 “최근 다양한 AI 디바이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함께 관련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성공적인 한영사전 서비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