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컴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58억, 영업이익 105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수치다.
한컴의 이번 분기 실적 확대는 ‘한컴오피스 네오(NEO)’의 꾸준한 매출성장과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된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https://image.zdnet.co.kr/2017/02/06/lyk_cXlLHz3C2681XdSy.jpg)
한컴오피스 네오는 MS오피스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하나의 오피스로 다양한 문서 포맷을 작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졌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신규 사용자가 늘었다는 설명이다.한컴은 올해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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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전 세계 한컴과 MS만 보유한 PC-모바일-클라우드 기반의 풀 오피스 라인업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 MS 대체재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IT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해외 오피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와 삼성 덱스의 오피스 매출이 반영되면서 모바일 오피스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