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스냅챗에 대항하기 위해 선보인 '스토리' 기능을 데스크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이 모바일앱에서 먼저 선보인 스토리 기능을 데스크톱에서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토리는 1년 전 인스타그램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사용자가 공유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24시간 후에 사라지는 기능이 있다.
현재 페이스북은 이 기능을 몇몇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지난달 30일 스토리 기능을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변경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스토리를 이용하고 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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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페이스북 스토리 기능은 인스타그램처럼 활발하게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출시 5개월 만에 일일 사용자가 1억5천만명을 넘었고, 1년이 지난 현재 2억5천만명 이상의 일일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외신은 페이스북은 스토리 기능을 데스크톱에 출시해 PC 사용량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