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IPTV, 초고속인터넷 등 홈사업부를 권영수 부회장 직속으로 두는 조직개편을 1일 단행했다.
이날 LG유플러스에 따르면, CEO 직속의 홈앤미디어(HM) 부문은 그간 각 부문에 흩어진 홈사업 기능을 일원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HM 부문은 사실상 유선 통신 기반 사업을 따로 떼어내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성장에 회사의 사업 중점 방향을 정한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사업 가운데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IPTV 사업의 성장 속도가 가장 두드러진다. IPTV 사업은 매출만 보면 2분기 말 기준으로 연간 22.4%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가입자 증가율도 같은 기간 15.9%를 달성했다.
아울러 퓨처컨버지드(FC) 부문은 5G 통신에 집중하기로 했다. 5G 시대를 대비해 미래 서비스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방침이다.
퍼스널솔루션(PS) 부문 아래 모바일사업부는 마케팅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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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DBM(Data Base Marketing) 조직을 신설, 고객 패턴을 분석한 서비스를 마련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증대 기회 모색과 미래 성장 도모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