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시공 “'뮤 오리진' 후속작 韓-中 성공 확신”

유명IP와 우수한 개발사, 강력한 플랫폼의 삼박자 갖춰

게임입력 :2017/07/31 11:01

중국과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의 후속작 ‘기적MU: 각성’이 차이나조이 2017에서 공개됐다.

전민기적은 중국 게임업체 천마시공이 웹젠의 인기 지적재산권(IP)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14년 12월 중국 출시 사흘만에 iOS 전체 앱 매출 1위, 다운로드 1위, 월 매출 350억 원을 기록을 세우며 모바일게임 시장을 뒤흔들었다.

리우후이청 천마시공 대표.

후속작 ‘기적MU: 각성’은 전작의 인지도와 함께 전작을 뛰어넘는 높은 수준의 게임 그래픽과 치밀한 게임시나리오 및 세계관, 방대한 게임콘텐츠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차이나조이 2017이 열리는 중국 상하이에서 만난 리우후이청 천마시공 대표는 ‘기적MU(뮤) 각성’에 대해 소개하며 성공을 확신했다.

리후이청 대표는 ‘기적MU: 각성’의 개발을 위해 100여명의 뮤IP 전담 개발인력을 마련하고 3년전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고 소개했다.

기적MU 각성.

덕분에 기적MU: 각성은 전작에 비해 게임 그래픽이 월등히 향상됐다. 또 시나리오가 정밀해지면서 관련 콘텐츠가 1.5배 이상 늘어났다.

기적MU: 각성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통합 서버 서비스다. 다른 서버에서 즐기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이벤트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이용자간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중국 이용자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후이청 대표는 “기적MU: 각성에 새롭게 선보이는 통합 서버 콘텐츠는 데이터베이스의 통합 없이 특정 서버에서 모든 이용자가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아직 여러 중국 게임사가 구현하지 못하는 기술인 만큼 통합서버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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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부스에서 공개한 '기적 MU: 각성'.

‘기적MU: 각성’은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다음 달 3일부터 중국에서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올해 하반기 중 게임서비스를 시작한다.

리후이청 대표는 “모바일게임이 지속적인 흥행을 위해서는 유명IP와 우수한 개발사,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퍼블리셔까지 게임서비스 성공을 위한 3박자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적MU: 각성은 여러 콘텐츠와 기술면에서 혁신적인 진보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퍼블리싱 노하우를 갖춘 텐센트의 지원이 더해졌기 때문에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한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