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이 오는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21일 미디어와 파트너사에게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2017'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에는 'Do bigger things'란 메시지가 담겨있다.
언팩 행사는 내달 23일 오전 11시(한국 8월24일 0시)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은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빅스비 버튼 등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와 비슷한 외형을 이어갈 전망이다.
초청장에는 좌우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스마트폰 이미지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이 기울진 채로 화면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한층 개선된 대화면과 'S펜'이 적용될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갤럭시노트8은 18.5대 9 비율의 6.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 중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주요 외신은 듀얼 카메라가 기기 후면에 지문센서와 수평으로 나란히 위치하면서도 사이에 플래시를 탑재해 카메라 얼룩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는 갤럭시노트7보다 200밀리암페어시(mAh) 줄어든 3천300mAh 용량이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35와 삼성 엑시노스8895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IP68등급 방수방진, 6기가바이트(GB) 램에 64·128GB 저장공간을 채택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 "갤노트8 화면 디자인, 갤S8과 달라질 것"2017.07.21
- 고동진 사장 "갤노트8, 9월 초 국내 출시"2017.07.21
- 이게 갤노트8?…삼성 트위터에 이미지 노출2017.07.21
- 갤노트8·V30·아이폰8…미리보는 가을大戰2017.07.21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2014년까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했으며 2015년부터 미국 뉴욕에서 공개해왔다.
갤럭시노트8은 9월 초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에서 우선 출시되며 10월 나머지 국가에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