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대표이사 신규 선임

20일 이사회서 의결...책임경영 강화 차원

디지털경제입력 :2017/07/20 17:16    수정: 2017/07/21 07:56

㈜효성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조현준 효성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현준 회장(사진=효성)

앞서 조석래(82) 전 회장은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효성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 이로써 효성은 조현준 회장과 김규영 사장 등 2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효성 측은 "조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효성이 최근 2년 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조현준 회장 체제가 안정화된 상황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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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성과중심의 조직체계 개편, 경영시스템 개선, 스판덱스·타이어코드·중공업·정보통신 등 주력사업 부문의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등 회사를 성장시켜 왔다.

효성家 장남인 조 회장은 지난 1월 회장 취임사를 통해 조석래 전 회장의 기술중심 경영철학을 이어받고, 소통과 경청을 통해 항상 승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