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율주행과 첨단 신소재, ICT 융합 바이오, 드론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미래형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제조 경쟁력과 ICT, 서비스 등의 융합을 통해 미래형 신산업을 육성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방안이 100대 과제 중 하나로 포함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정과제다. 참여하는 주관 부처의 수만 따지면 권력기관 개혁과 함께 가장 많은 부처가 협업해야 하는 과제다.
우선 2020년 준자율주행차 조기 상용화를 위해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인프라, 자율협력주행 커넥티드 서비스, 스마트도로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스마트카 산업 발전을 위해 전기차와 수소자의 획기적인 보급 확대, 자동차-ICT 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기차와 수소차의 안전기준을 조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탄소산업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필요한 첨단 신소재와 부품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지능형 로봇, 3D 프린팅,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IoT 가전, 나노, 항공, 우주 등 첨단기술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연구개발(R&D)와 실증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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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과 바이오, 마이크로 의료 로봇 산업에도 힘을 쏟는다.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등의 지원을 통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연내 드론산업 활성화 지원 로드맵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