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매물 등록건수를 보유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 ‘다방’이 신규 서비스 출시로 더 똑똑한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개인에 최적화된 홈 화면이 적용돼 맞춤형 콘텐츠와 매물 정보가 제공된다. 전국 3만여 개의 오피스텔과 아파트 단지 정보도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사용자의 합리적인 주거 생활을 위한 생필품 쇼핑몰이 운영된다. 이는 나아가 사용자의 주거상황을 정확히 진단해 생활용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발전한다.
이와 함께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허위매물을 없애기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다방, 매물 등록 건수 21만…“업계 최대”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 최인녕)는 1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업 4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다방의 성장 스토리와, 다방 앱 전면 개편 소식 등을 공개했다.
다방에 등록된 매물 등록 건수는 이달 기준 21만 건 이상이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천500만 건이며, 매월 300만 명이 이용 중이다. 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280% 증가했으며, 부동산 중개 앱 전체 브랜드 가치 1위(BSTI 기준)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220억원이다.
타사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다방의 차별화 포인트는 ▲세분화된 지역 검색 ▲지역별 최근 시세 정보 ▲맞춤검색 ‘검색필터’ ▲매물 지수 ‘다방면 스코어’ ▲360도 매물보기 ▲주변 편의시설 확인 ▲부동산 리뷰 서비스 ▲이사견적 알아보기 등이다.
■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허위매물 차단 집중
다방이 하반기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는 크게 ▲개인 맞춤형 홈 화면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 ▲미디어 커머스 ‘다방샵’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개인 맞춤형 홈 화면은 동-지하철역-대학교 등의 검색 지역, 주방 분리형, 빌트인 주방, 베란다, 전세자금 대출정보 등 40여개 맞춤 검색 필터 서비스가 핵심이다.
또 다방앱 접속 시 빅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관심 지역별 최근 등록된 매물, 원투룸 아파트 등 주거 생활에 맞는 꿀팁 콘텐츠 등 홈 화면에 맞춤형 콘텐츠와 매물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다방은 부동산 경험 확대를 위해 전국 3만여 개 오피스텔, 아파트 단지로 매물 종류를 확대한다. 전국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의 면적 별 실거래 시세, 세대 수, 가구당 주차 대수, 주변 편의시설, 학군, 교통 정보 등 세부 단지 정보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는 미디어윌 계열사인 ‘부동산 써브’, ‘벼룩시장’과의 제휴로 아파트, 상가 등 다양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확보 및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끝으로 다방은 주거 형태와 상황에 맞춘 생활용품 쇼핑몰을 연다. 인테리어, 청소 꿀팁 등 다양한 주거 형태와 상황에 필요한 가구, 생활가전, 생필품, 식료품 등을 미디어 커머스 형식으로 소개한다.
온라인 최저가 대비 최대 10%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자의 합리적인 주거 생활을 위한 생필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용자 주거상황을 정확히 진단해 1인만을 위한 생활용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상 세 가지 서비스는 이달 24일 앱 업데이트 시 일괄 적용된다.
이 밖에 다방은 허위매물 차단을 위한 시스템을 하반기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허위매물 여부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이 도입된 시스템을 도입해 부동산 중개사들이 올린 정보가 실재하는 매물인지, 허위매물인지를 자동으로 구분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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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환경 개편, 큐레이션 서비스, 다방샵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부동산 정보 제공을 넘어 부동산 거래 주체별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임차인, 임대인, 공인중개사가 상생할 수 있는 부동산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허위매물 이슈와 관련해서는 “허위관리 이슈가 사실상 1순위다. 업그레이드된 알고리즘을 올해 중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나의 방법만이 아닌 3, 4개 이상의 방법을 활용해 허위매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