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영웅’, ‘로스트킹덤’, ‘삼국블레이드’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네시삼십삼분이 하반기 새 게임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네시삼십삼분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 신작을 출시했지만,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작품은 탄생시키지 못했다. 시장에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 정도였다.
그러나 이 회사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섯왕국이야기’ 외에 인기 IP의 후속작 ‘블레이드2’, ‘활2’ 등의 신작이 차례로 출시되는 만큼 시장의 우려가 해소될지 주목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은 너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다섯왕국이야기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섯왕국이야기는 ‘아카인’ ‘우르크’ ‘젠’ ‘타나토스’ ‘헤스티아’로 나눠진 다섯 왕국의 방대한 이야기에 아기자기한 3D 그래픽과 화려한 궁극기 연출을 강조한 수집형 RPG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오는 27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다섯왕국이야기는 네시삼십삼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작이다.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과 흥행성이 고루 갖췄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섯왕국이야기의 흥행 여부는 출시 이후 약 일주일 뒤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네시삼십삼분은 뒤이어 활과 블레이드의 후속작인 활2, 블레이드2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하는 신작 수는 10여종으로 전해졌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마피아 리벤지에 이어 오는 27일 다섯왕국이야기를 출시한다”며 “하반기에 10여종의 신작을 출시하는 게 목표다. 이중 활2, 블레이드2, DC코믹스 IP를 활용한 DC프로젝트가 라인업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활2는 전작의 조작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애니메이션 느낌을 살린 툰 쉐이딩 기술로 3D 그래픽을 구현한 작품이다. 또 실시간 이용자 간 대결(PvP) 아레나, 몬스터와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캠페인, 최대 4인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보스 몬스터 공략 콘텐츠 등이 있다.
블레이드2는 액션스퀘어가 언리얼엔진4로 제작 중인 작품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타격감 등 RPG 기본 요소를 최신 트렌드에 맞게 구성한 신작으로 전해졌다. 이 게임은 태그 전투 시스템과 성장 시스템 등으로 기존 인기작과 차별화를 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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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프로젝트는 네시삼십삼분이 미국 워너브라더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개발 중인 신작이다. 이 게임에는 배트맨, 슈퍼맨 등 DC 히어로가 캐릭터로 등장한다. 게임 개발은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인 썸에이지가 맡았다. 아직 세부 게임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시삼십삼분은 그동안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 신작을 출시했지만, 단기 흥행에만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다섯왕국이야기, 활2, 블레이드2 등 흥행 기대작을 차례로 출시하는 만큼 연내 부진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