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의 주가가 처음으로 공모가보다 낮아졌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냅 주가는 16.99달러로 마감됐다.
스냅 주가는 지난 3월 2일 기업공개 이후 첫 거래일에 24달러를 기록했다.
그 다음날인 3월 3일에는 최고가인 27.0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개월간 최고가에서 37%가 하락했다.
스냅은 지난 5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증권사 매출 전망치인 1억5천800만달러보다 낮은 1억4천960만달러를 기록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주당순손실도 2.31달러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페북-스냅챗, 월드컵축구 방송권 확보 경쟁2017.07.11
- 광고로 구글-페북 넘기 시동…스냅챗 새 플랫폼 선보여2017.07.11
- 스냅챗,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공세 넘을까2017.07.11
- 스냅챗 모회사 스냅, 기업공개 신청2017.07.11
스냅 직원 등 내부 관계자는 오는 31일까지 스냅 주식을 판매할 수 없다.
그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업계는 31일 이후 스냅 주식을 팔고자 하는 사람이 더 늘어나 주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