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호주에 100MW급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구축한다.
테슬라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 제임스타운 풍력발전소 인근에 100MW(129MWh) 출력의 '파워팩(상업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프랑스 에너지 회사인 네오엔(Neoen)과 이번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인근 풍력발전소로부터 재생가능 에너지를 받아 주요 시간대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 지역은 지난해 9월과 올초 폭풍과 폭염 등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100MW급 이상의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 능력이 있는 회사를 찾아왔다.
테슬라는 타 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내 3만가구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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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씨넷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인구는 1천7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주정부 및 네오엔과 협력해 이와 같은 에너지저장시스템이 지속가능하고 전력 공급 부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