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액티브' 출시 임박…美 FCC 통과

갤S8과 유사한 성능 구현하지만 외형은 달라

홈&모바일입력 :2017/07/03 10:15

삼성전자가 러기드(Rugged)폰 '갤럭시S8 액티브'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러기드폰은 생활방수, 내구성을 강화해 극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아웃도어폰이다.

1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액티브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인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FCC 인증 절차는 미국에 출시되기 전 판매 전제 조건으로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증거로 풀이된다.

이번 제품은 갤럭시S8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지만 외형 디자인은 전작과 달라질 전망이다.

액티브 모델은 떨어지는 등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강한 보호 케이스로 마감되며 높은 방수방진 사양이 적용된다.

삼성 갤럭시S7 액티브.(사진=씨넷)

갤럭시S8 액티브는 스냅드래곤83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심 5피트에서 30분 간 견딜 수 있는 IP68등급 방수방진이 적용될 전망이다. 물리적 홈버튼이 사라지고 듀얼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S8과 달리 평평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곡면 디스플레이는 구조적으로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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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도 높아질 전망이다. 갤럭시S7 액티브의 배터리 용량은 4천밀리암페어시(mAh)로 갤럭시S7(3천mAh)보다 1천mAh 높다. 갤럭시S8은 3천mAh, 갤럭시S8플러스는 3천500mAh다. 또 4기가바이트(GB) 램, 64GB 롬, 안드로이드7.1 운영체제(OS)와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천2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삼성 갤럭시S8 액티브 모델명은 SM-G892A으로 갤럭시S8과 유사한 스펙을 보이면서도 디자인은 다를 것"이라며 "제품이 FCC 인증을 받은 이상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 갤럭시S8 액티브 도면.(사진=F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