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측이 하반기 모바일 및 PC 게임 기대작을 대거 선보인다. 출시 대기 중인 신작만 최소 10여종이다.
이 회사는 하반기 실험작 보다 실적에 영향을 줄만한 신작을 출시한다고 알려졌다. 넥슨이 같은 빅3 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와 경쟁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지에 시장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넥슨은 상반기 유명 IP를 활용한 ‘삼국지조조전온라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외에도 실험작이자 착한게임으로 꼽힌 ‘로드러너원’ ‘애프터 디 엔드’ ‘이블 팩토리’ ‘탱고 파이브’ 등을 출시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은 바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모바일 및 PC 게임 신작 10여종을 하반기에 차례로 출시한다. 가장 먼저 출시일이 확정된 신작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3’다. 대작으로 불리는 이 게임은 다음 달 27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다크어벤저3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3천500만 건을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역동적인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캐릭터의 뒤에서 바라보는 백뷰 시점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하고 있는 일인칭슈팅(FPS) 게임 ‘로브레이커즈’가 오는 8월 8일 아시아권 및 러시아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 출시된다.
로브레이커즈의 PC 버전은 게임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서비스되고, 콘솔 버전은 PS4와 PS4 Pro를 지원한다. 게임은 상품 구성이 다른 두 가지 유료 패키지로 판매된다. 판매가는 각각 29.99달러(약 3만4천 원)와 39.99달러(약 4만5천 원)다. 지난 2월 최종 테스트를 마친 레이싱 PC 게임 ‘니드포스피드엣지’는 여름 시즌이 아닌 10월에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시작한다. OBT 버전에는 드리프트 모드 외에 기존 레이싱 게임에 없는 콘텐츠가 추가된다고 알려졌다.
아직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들은 많다. 대부분 모바일 게임이다. 일부 모바일 게임은 사전 예약을 시작, 이르면 한달 내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 기대작으로는 ‘레고퀘스트앤콜랙트’ ‘메이플블리츠X’ ‘야생의땅: 듀랑고’ ‘카이저’, ‘열혈강호M’ 등이 있다. 이중 레고퀘스트앤콜랙트와 메이플블리츠X의 출시가 임박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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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으로는 1차 테스트를 진행한 무협 게임 ‘천애명월도’, 판타지 MMORPG 장르인 ‘페리아연대기’와 ‘아스텔리아’, FPS ‘타이탄폴 온라인’ 등이 있다. 로브레이커즈 외 PC 게임의 출시일은 명확하지 않지만, 연내 1차 또는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출시일이 확정된 게임은 모바일RPG 다크어벤저3와 해외에 선 출시되는 FPS 게임 로브레이커즈다. 니드포스피드엣지의 OBT는 10월이 목표”라면서 “이외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및 PC 게임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일이 확정되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