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대표 조정호)는 이 달 식대 거래액이 2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월 거래액이 2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작년 6월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월 평균 10% 가량 성장한 셈이다.
6월 현재 식권대장은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전국 120개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현재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회사는 '월 거래액 30억원 및 월 손익분기점 돌파'라는 올 사업목표의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식권대장의 성장은 식대 규모가 큰 대기업 고객사가 급증한 덕분이다.
식권대장의 대기업 고객사 수는 작년 6월 대비 70% 늘었다. 한솔제지, 한솔로지스틱스, 한화시스템, SK플래닛, 현대오일뱅크, 현대케미칼, 현대백화점면세점, 한국타이어, LS네트웍스 등의 대기업 계열사에서 식권대장을 사용 중이다.
식권대장에 따르면 식대관리의 투명화 및 효율화, 직원복지 개선,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견기업 및 대기업의 식권대장 도입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기술 혁신을 게을리 하지 않고 사업 및 고객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점도 벤디스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끈 원동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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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디스는 다수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2월 구내식당 전용 식권 서비스를 출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업기관이 운영하는 단체급식 시장에 진입 중이다. 여럿의 밥값을 한 사람이 걷어서 내는 '함께결제' 기능과, 직급과 채용조건 등에 따라 식대를 차별적으로 지급하는 '차등지급' 기능 역시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올초 '월 거래액 30억원 및 월 손익분기점 돌파'라는 사업목표를 세웠는데 이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식권대장을 단순한 모바일 식권 서비스가 아닌 직장인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퍼포먼스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