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스토닉 전기차 출시를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 마케팅실장 이사는 27일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스토닉 미디어 사전 설명회에서 “스토닉의 전기차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스토닉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 계획도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기아차의 이같은 결정은 니로와의 차별화를 이루기 위한 자체 전략의 일환이다. 니로는 향후 순수 전기차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 있다는 것이 서보원 이사의 설명이다.
스토닉은 우선적으로 국내에 디젤 모델만으로 내달 출시될 계획이다. 스토닉에 탑재될 디젤 엔진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 ‘1.6 VGT 디젤엔진’으로 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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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이사는 스토닉 가솔린 엔진 출시 계획에 대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스토닉 가솔린 엔진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어떤 가솔린 엔진을 탑재시킬지에 대한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기본트림(디럭스) 가격을 1천895만원~1천925만원 사이에서 결정해 2030세대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토닉은 27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디럭스 1천895만원~1천925만원 ▲트렌디 2천65만원~2천95만원 ▲프레스티지 2천265만원~2천295만원 범위 내 책정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