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IT 전문기업 티플러스(대표 이정호)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의료기관 클라우드 도입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매니지먼트서비스프로바이더(MSP)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료분야는 주로 민감정보를 다뤄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데 네이버클라우드솔루션 ‘NCP’는 공공기관의 정보화 사업에 참여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제품이다. 또한 올해 초 국제 클라우드 표준 인증에서 국내 사업자 최초로 MS, 구글과 같은 보안등급인 ‘CSA STAR’를 획득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티플러스는 NCP의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며 NBP와 함께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서버나 데이터 저장 장치 등 전산 설비와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인터넷망을 통해 유료로 빌려주는 서비스이다. 의료기록을 외부 시설에 저장할 수 있는 의료법 시행규칙이 지난달 30일 마련되면서 의료분야에도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의료정보 클라우드의 핵심은 ▲하드웨어(HW) 구축 원가절감 ▲보안 강화 ▲실시간 의료정보 처리 ▲안전한 데이터 교류 ▲유연한 의료 인프라 확장 등이다. 또한 의료기관이 가진 제각각의 의료정보는 빅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이 따르는데 산재된 의료정보를 티플러스의 의료정보 표준 기술을 통해 중앙집중화하면 정밀의료에 필요한 유의미한 빅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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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티플러스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한 NBP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티플러스의 헬스케어 클라우드 서비스로 의료기관이 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IT 인프라 운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원기 NBP 대표는“보안이 특히 중요한 헬스케어 클라우드 분야에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추고 있는 NCP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헬스케어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앞장서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