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플랫폼 ‘케이콘’, 미국서 입지 강화

밀레니얼 세대 겨냥, 글로벌 기업 후원 줄이어

방송/통신입력 :2017/06/25 12:00

CJ E&M(대표 김성수)은 미국 뉴욕에서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열린 ‘케이콘 2017 뉴욕’에 4만3천여 한류 팬이 모였다고 밝혔다.

특히 도요타의 4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 참여에 이어 아마존, AT&T, 스테이트 팜 등이 협찬에 참여하면서 한류 확산 6년의 노력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CJ E&M은 2012년 캘리포니아 어바인을 시작으로 햇수로 6년째, 총 14 차례에 걸쳐 북미와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세계 최대 종합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을 열어왔다.

그 중 미국은 전 세계 누적 관객 46만 명 중 약 64%에 해당하는 30만9천명이 참여했다.

뉴욕 푸르덴셜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양일 간 120여명의 문화예술인, 100개의 기업과 기관을 포함한 총 4만3천명의 관객이 운집하면서 미 현지 내 ‘주류 문화’로 자리잡은 한류의 지속적인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확장한 컨벤션 프로그램과 댄스워크숍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올해 케이콘은 아마존, AT&T, 스테이트팜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후원에 나서면서 밀레니얼 세대로 일컫는 미국의 유력 타깃 소비계층 팬들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인정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미국에서 한류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K-컬쳐’로 대변되는 K-POP, K-푸드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현지인에게 꾸준히 전파해 온 노력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규모의 지속 확장과 글로벌 기업의 참여 등 ‘한류’로 대변되는 ‘K-컬쳐’가 미국 내에서 하나의 주류문화로 정착하고 영향력을 대폭 확장했다고 본다”며 “CJ E&M이 2012년부터 LA, 뉴욕에서 KCON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미국 내 한류를 전파해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이어, “CJ E&M은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케이콘을 지속 개최해 K라이프스타일이 세계 주류 문화로 도약하고 전세계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 E&M은 올해 신규 지역 진출로 한류 신시장 개척을 본격화 한만큼, 오는 8월 LA에서 케이콘을 개최하며 미국 내 한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