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로 촉발된 인공지능 열풍은 전세계적 현상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거대담론과 결합하면서 인공지능은 막연한 공포감마저 주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란 우려가 사회 전반으로 퍼진 상황이다. 인공지능이 앞으로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관련 전문가조차 미래를 확언할 수 없는 상황.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은 그 문자의 막연함으로 두려움을 부추긴다.
현재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주도하는 국내외 기업들은 인공지능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 인간이 해야 했던 수많은 단순작업을 인공지능과 로봇에게 맡김으로써, 인류는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금 확실한 명제는 ‘인공지능은 많은 것을 바꿀 것’이란 말이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발빠른 준비와 적극적 대응, 혁명적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첨단기술의 첨병을 자처해온 IT업계도 마찬가지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게 중론을 이뤘다.
제조, 금융, 유통 등 전 업종이 4차산업혁명을 구현할 주요 기술 중 하나로 인공지능을 보고 있다. 그리고 그 기반을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로 삼는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 본격화에 따라 지난 수년간 회자돼온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 관심이 한층 더 커졌다.
이런 가운데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7월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되는 제14회 ACC는 'Cloud & Data: Transformyour Business’를 주제로 지능형 컴퓨팅 기술 발전과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된 혁신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사례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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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 김명희 센터장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정부기관의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한다. 한국오라클 심명종 전무는 클라우드를 이용한 데이터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의 김병장 전무는 ‘디지털 시대의 몰락, 미리 막을 수 있습니까?’란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IBM의 유형림 상무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력을 통한 IT 운영 혁신 모델을 발표한다.
오후 행사는 3개 트랙, 20개 세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등록은 ACC홈페이지(http://acc.zdnet.co.kr/14th/)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