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방통위원 추천 후보자에 6명 응모

최수만, 최진봉, 김영근, 김용주, 임순혜, 장경수

방송/통신입력 :2017/06/14 17:55

더불어민주당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 후보자 공모에 6명이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최수만 전 한국전파진흥원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영근 전 민주당 대변인, 김용주 전 언론중재위 사무총장, 임순혜 전 미디어기독연대 공동대표, 장경수 전 KBS 국장 등이 후보자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은 6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 오후 2시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16일 면접심사를 거쳐, 방송통신위원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합격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당의 추천 후보가 정해지면 국회 본회의를 거쳐 여당 추천 몫의 방통위 상임위원이 임명된다.

현재 방통위는 김석진 위원에 이어 대통령 임명 몫의 고삼석 위원이 15일 임명장을 받는다.

현재 2인 체제에서 여당 추천 위원이 더해지면 3인 체제가 된다.

위원장과 총 4명의 상임위원의 합의제로 꾸려지는 방통위는 설치법에 따라 3인 이상의 상임위원으로 주요 정책결정을 내리는 전체회의를 열 수 있다.

즉 여당 추천 위원의 합류로 방통위의 합의 의사결정 기능을 다시 갖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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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추천하는 위원장도 머지 않아 인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위원장의 경우 국회 청문 대상이라 현재 여야 논의 구조를 고려할 때 방통위 업무에 본격 합류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