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에 출시될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에 대해 아마존 측이 첫 공식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아마존의 데이비드 림프 수석 부사장이 한 컨퍼런스에 나와 애플의 홈팟은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와 철학적으로 다르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애플 홈팟은 349달러(약 39만2천원)에 출시될 예정으로 179달러인(약 20만원) 아마존 에코 가격보다 비싸다.
![](https://image.zdnet.co.kr/2017/06/08/hjan_SuUGOgRu26bJblm.jpg)
먼저 림프 부사장은 아마존의 의도가 에코를 사람들이 집안 곳곳에 들일 수 있도록 싸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아마존은 에코보다 작은 크기인 에코 도트를 50달러(약 5만6천원)에 제작했다. 만약 홈팟을 온 방에 설치하려고 한다면 엄청나게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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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 부사장은 "에코는 사용자와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며 "홈팟과 에코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고 많은 스피커를 팔기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