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사업자 전용 채팅 서비스를 출시한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5일(현지시간)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은 사업자 전용 채팅 서비스인 '비즈니스 챗'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즈니스 챗은 사업자가 자사 고객의 질문에 답하고, 상품 구매까지 애플 기기 내에서 완료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기능은 사파리, 애플 지도, 스팟라이트, 시리 등 애플의 여러 기능과 연계될 예정이다. 애플은 사업자가 비즈니스 챗을 통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 페이나 iOS 캘린더 등의 기능을 이용해 고객이 채팅 플랫폼 내에서 상품 구매까지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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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용 채팅 서비스는 다른 주요 IT 기업에서도 선보였던 기능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5년 사업자용 메신저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중국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도 유사한 기능을 서비스하고 있다.
비즈니스 챗에 대한 세부 내용은 오는 9일 WWDC 발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기능은 개발자 미리보기로 제공되는 iOS 1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