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앱스토어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1천억 달러(약 112조2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2008년 시작한 앱스토어 매출액 중 700억 달러(약 78조4천억원)를 개발자들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앱스토어 매출의 30%를 수익으로 얻고 있어 이를 감안하면 전체 매출은 총 1천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회사의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진, 비디오 등 관련 앱의 다운로드 수는 같은 기간 약 90%, 액티브 유료 구독수는 58% 늘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애플은 최근 개발자들에게 앱스토어의 부정적인 리뷰에 직접 응답하도록 하는 등 개선해왔다"며 "이 소식은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를 앞두고 애플의 플랫폼이 건강하고 번창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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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매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6월 5일 오후 1시(현지 동부시간)·오전 10시(현지 서부시간) WWDC 2017을 개최한다. 매커너리 컨벤션 센터에는 5천명의 개발자와 1천명의 엔지니어를 수요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는 이 행사에서 차세대 운영체제인 tvOS 11, iOS 11, 맥OS 10.13, 워치OS와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스피커, 맥북과 아이패드 신제품 등을 발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