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 아이패드 프로를 다음달 개최하는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KGI 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WWDC 기조연설에서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궈밍치는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6월 5일 WWDC 기조연설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패드 프로 관련 협력업체들이 6월 초 제품 대량생산을 위해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출하량은 올해만 500만~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애플의 아이패드 총 출하량의 15% 수준을 차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9.7인치 모델보다 베젤 폭을 줄여 디스플레이 사용 면적이 확대되며 폼팩터는 전작과 유사할 전망이다.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경험(UX)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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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는 또 WWDC에서 아마존 에코에 대항하는 애플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와 에어플레이(AirPlay) 기반의 가정용 스마트 스피커도 50% 확률로 발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WWDC는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애플은 이번 WWDC에서 차세대 운영체제인 tvOS 11, iOS 11, 맥OS 10.13, 워치OS 4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