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아태지역 시장공략 가속

일본서 V3모바일, 중국·대만·동남아서 안랩MDS 사업 강화

컴퓨팅입력 :2017/06/07 09:59

안랩(대표 권치중)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파트너십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에서는 파트너십 기반 모바일 시장 확대를, 중화권에선 지능형 보안위협 분야 신사업 확대를, 동남아시아에선 안랩MDS 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했다.

일본에서 안랩은 KCS, MX모바일링, SBCS, Vector 등 기존 주요 협력사 외에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 엠티아이(MTI)와 'V3모바일' 판매 제휴를 올해(2017년) 1월 체결했다. 엠티아이는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을 판다.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Y모바일 등을 고객사로 뒀다.

안랩은 일본 큐슈 지역 ‘V3 모바일’ 판매 협력사인 ‘마츠하야(MATSUHAYA Corp)’에 다년간 판매 협력과 사업 성과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력 및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 안랩 안정보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마츠아야 마쓰모토 히사시 영업부장

안랩은 큐슈 지역 V3모바일 판매 협력사 마츠하야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는 현지 파트너십 기반으로 V3모바일 사업을 지속하고 판매 품목을 향후 다른 보안제품으로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에서 안랩은 특수목적시스템 보안솔루션 '안랩EPS' 중심 사업을 펼쳐 왔다. 올해 지능형보안위협 대응솔루션 '안랩MDS'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중국 베이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개최한 기업보안세미나에서 '재중한국ICT기업협의회' 회원사 임직원에게 최근 보안이슈와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안랩MDS를 소개했다.

회사는 대만에서도 현지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달 25~26일 대만 이쇼우대학교에서 열린 보안세미나 'CISC 2017'에 참가해 대학 IT관련 교수와 보안담당자 대상으로 안랩MDS를 소개했다.

안랩은 앞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었는데 올해 여러 컨퍼런스 참가로 동남아시아 지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베트남에서 지난달(5월) 18~19일 열린 금융보안컨퍼런스 '뱅킹베트남2017'에 참가해 안랩MDS를 소개했다. 다음달(7월) 26~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RSA2017 AP&J'와 오는 8월 3~5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리는 'Firmus CIO/CIOS Summit 2017'에 참가해 현지 애널리스트, 보안 관계자에게 안랩MDS를 소개하고 제품 전시, 시연, 고객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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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MDS제품에 국제공통평가기준 상호인정협정(CCRA)에 가입한 세계 27개국에서 통용되는 국제CC인증을 획득했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등에서 인정된다.

안랩 안정보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안랩은 APAC시장에 ‘안랩 MDS’, ‘안랩 EPS’, ‘안랩 V3 모바일’ 등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쌓은 신뢰와 성과를 바탕으로 APAC지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