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을 세척해주는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있다.
31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폭염주의보 발령이 시작된 지난주부터 2주 동안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이용 건수가 직전 동기(5월 3일~5월 16일) 대비 70% 늘었다.
에어컨의 상태를 장기간 좋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터와 냉각핀 등을 잘 청소해 겨울 내내 번식한 곰팡이, 세균 등을 없애주는 것이 좋다. 필터는 일반 소비자들도 세척 가능하다.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없애고 중성세제를 푼 물에 씻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주면 된다.
그러나 여기에 살균처리를 더하거나, 에어컨 제품을 분해해야 손이 닿는 냉각핀까지 세척하려면 전문가의 손이 필요하다. 업체는 이 점에 착안해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문가가 고객의 가정을 방문, 제품을 분해해 냉각핀 등 일반인들이 청소하기 어려운 곳까지 세척해준다. 냉각핀을 세척하고 고온의 스팀으로 살균 처리까지 해준다. 가격은 벽걸이, 스탠드형 제품에 따라 7만~1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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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전상렬 스마트홈서비스팀장은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이용하면 냉각핀 등 손에 쉽게 닿지 않는 부분까지 전문가가 직접 세척부터 소독까지 해준다”며, “여름 내내 틀 에어컨을 미리 준비시키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6월 2일부터 26일까지 투인원 에어컨을 구매하면 구매 제품에 따라 '에어컨(스탠드형) 클리닝 서비스' 무료 이용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단, 이용권은 구매 후 1년 뒤부터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