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 충격, 극도의 고온과 저온에서도 끄덕 없는 AR 글래스가 등장했다.
IT매체 씨넷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마트글래스 제조사 ODG에서 직접 R-7HL 스마트 안경의 제품 테스트(▶자세히 보기)를 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석유 굴착 장치나 제조시설, 공장 등 위험한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AR 글래스로, 외부 환경으로 인해 제품이 쉽게 고장 나는 환경에서도 제품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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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마트 글래스는 시야에 3D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줘 중장비 검사나 수리 등의 업무를 손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향후 병원 등의 의료시설에서도 사용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미국 국방부 군사 규격 MIL-STD-810G 규격을 충족했다. 810G 규격은 낙하, 극도의 고온 및 저온, 충격, 소금물 시험 등 다양한 전투 환경에서도 적합한지 실험하는 규격으로 가혹한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보장하는 것을 뜻한다.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64GB 저장공간, 1,300mAh 배터리, 와이파이, 블루투스 및 GPS 지원 등 스마트폰과 거의 비슷한 사양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3,500달러로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