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미래기술 확보와 신사업 추진을 담당할 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복합 기술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 혁신 분야에 대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신사업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전략기술부문에서 근무할 우수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이번 채용에서 ▲미래연구 전문가 ▲로봇, 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 선행기술 엔지니어 ▲알고리즘,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사업화 전문가 ▲M&A 및 전략제휴 전문가 등 신사업의 구상과 실행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경력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지원분야 관련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되고 영어 또는 중국어에 능통한 지원자는 우대된다.
지원 접수는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와 개인 이메일(e-mail)을 통해 각 전형별 합격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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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소비자 니즈가 매우 다양해지고 연결성이 중시되면서 융복합 기술 개발과 신사업 발굴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채용을 통해 신사업 추진 및 신기술 개발과 관련된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온 글로벌 우수인재들을 적극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진우 상무는 26일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내부적으로 자율주행, 인공지능, IT 관련 인력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이런 분야의 인력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