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 '액티브X 제거' 바람에 금융·공공사업 가속

컴퓨팅입력 :2017/05/24 15:59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는 금융과 공공부문 액티브X 제거사업 참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최근 시스템구축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금융권 웹표준 시장 성과 알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19일 인스웨이브는 나무플래닛(대표 공경식)과 웹표준 전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스웨이브 웹표준 자동전환서비스(W-CSB)사업 확대 차원으로 금융, 공공 업종 시스템구축 경험을 보유한 나무플래닛과 협력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었다.

인스웨이브 설명에 따르면 나무플래닛은 양사 협약에 따라 인스웨이브 UI 마이그레이션툴 'W크래프트'의 소스코드를 활용해 X인터넷 기반 시스템을 웹표준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웹스퀘어5와 W크래프트를 활용해 X인터넷 시스템을 웹표준으로 전환한 경험을 다수 갖추고 있다"며 "웹표준 UI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 파트너와 협력하는 게 중요한데 나무플래닛은 그에 적합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공경식 나무플래닛 대표는 "인스웨이브시스템의 웹스퀘어5를 활용하여 다양한 웹 표준 UI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력, 그리고 나무플래닛의 시스템 구축 전문성과 경험이 이번 웹 표준 전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스웨이브는 최근 액티브X 제거 이슈로 대두되는 웹표준 전환 사업에 더 적극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연한 파트너 정책으로 웹표준 전환 사업 역량을 갖춘 파트너와 협력 강화를 예고했다.

이어 24일 인스웨이브는 금융권에서도 차세대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웹UI플랫폼 웹스퀘어5와 관련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서비스 제공을 위해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고 여러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웹표준 환경 구축이 필요해진 결과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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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스퀘어5는 한국수출입은행 프로젝트 화면UI 구축, K뱅크 IT시스템 계정계 및 정보계UI 구축에 쓰였다. 현대해상 표준 UI플랫폼으로도 선정됐다.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UI도 웹스퀘어5로 구축됐다. 액티브X 없이 IE와 크롬 등 브라우저에서 계좌 조회, 이체 업무를 지원한다.

인스웨이브는 웹스퀘어5를 사용하는 한국증권금융 인터넷뱅킹 웹UI 구축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금융권 웹 표준 시장에서도 웹스퀘어5와 관련 제품 사업 호조를 기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