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던 자체제작 영상 콘텐츠를 올 여름 말로 연기할 전망이다.
미국 IT 전문 매체 리코드는 다수의 취재원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TV 쇼 등의 형식으로 자체제작하는 영상 콘텐츠 출시가 올 여름 말까지 미뤄졌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본래 해당 콘텐츠를 지난 4월 중 발표하고자 했으나, 이를 다음 달 칸느 라이온스 광고제 일정에 맞춰 6월 중순으로 미룬 바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몇 달간 자체제작 영상 콘텐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페이스북 앱 내 영상 탭도 재구성하는 한편, 여러 영상 제작사들과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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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 발표가 연기된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또 콘텐츠가 개별 제작사의 페이지 내 콘텐츠로 업로드될 것인지. 페이스북 자체 페이지 내에 업로드될 것인지도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페이스북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