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윈도 태블릿 ‘갤럭시북’ 출시…79만원부터

윈도10에 S펜 사용성 더해…12인치와 10.6인치 두 종류

홈&모바일입력 :2017/05/18 11:00    수정: 2017/05/18 13:09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는 새로운 개념의 투인원(2-in-1) 윈도 태블릿 '갤럭시북(Galaxy Book)'을 18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갤럭시탭S3'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북'은 '윈도10' 운영체제(OS)와 'S펜'을 탑재해 PC의 사용성과 태블릿의 간편함을 갖춰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혁신 제품이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윈도10 OS가 탑재돼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포토샵과 같은 업무용 소프트웨어도 PC 환경과 동일한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S펜'이 기본 제공돼 터치 스크린상에 4,096 단계의 필압과 0.7mm의 얇은 펜촉으로 섬세하고 정교한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18일 새로운 개념의 윈도우 태블릿 ‘갤럭시북’을 12인치와 10.6인치 두 가지 모델로 국내에 출시한다. ‘윈도10’ OS와 ‘S펜’이 탑재된 삼성전자 신개념 디바이스로 PC의 사용성과 태블릿의 간편함을 갖췄다. (사진=삼성전자)

'S펜'을 '갤럭시북'의 터치스크린에 가까이 대고 'S펜'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동작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은 제품 사용 중 언제든지 '새 노트'를 작성해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릴수 있다. 원하는 영역만 골라서 저장하는 '스마트 셀렉트'와 현재 화면을 캡쳐해 그 위에 바로 필기 할 수 있는 '캡쳐 후 쓰기' 등 기능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갤럭시북'에 '키보드 커버'를 결합하면 마치 노트북 사용 환경처럼 자판 간격이 넓은 풀 사이즈 키보드로 타이핑 하거나 터치패드로 마우스 커서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갤럭시북' 2종은 모두 실버 색상으로 와이파이와 LTE 언락 모델로 각각 출시된다. 제품 가격은 '갤럭시북 12인치(303.7mm, 754g) 와이파이 모델이 159만 9천원, LTE 모델이 169만 9천원이며 '키보드 커버'가 기본 제공된다. '갤럭시북' 10.6인치(268.6mm, 650g)는 와이파이 모델이 79만 9천원, LTE 모델이 89만 9천원이다. 키보드 커버는 별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