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로어, '키도:라이드온타임'으로 콘솔 공략 시작

인기 IP '창세기전' 활용한 휴대용 콘솔 게임도 준비 중

게임입력 :2017/05/17 17:10

넥스트플로어가 키도:라이드온타임(이하 키도)을 시작으로 콘솔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 도전한다.

최근 블루홀, 조이시티 등 국내 게임사가 PC패키지, 콘솔 등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장 도전에 나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넥스트플로어의 첫 콘솔게임 '키도:라이드온타임'.

관련 업계에서는 키도가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며 국내 게임사의 신규 시장 진출에 디딤돌이 될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는 자사 독립 스튜디오 지하연구소에서 개발한 횡스크롤 아케이드 액션게임 키도를 PS4로 출시했다.

키도는 넥스트플로어의 독립 스튜디오 내 ‘비피더스 팀’에서 개발한 첫 번째 콘솔 게임이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이하 PSN)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키도는 이 게임은 현상금 사냥꾼이자 무기 수집가인 주인공 ‘키도’가 사이버 세계 ‘스컬룩스’에 잠입해 펼치는 모험 스토리를 담은 횡스크롤 게임이다.

이 게임은 파이널파이트 등 고전 액션 게임의 향수를 살리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세련된 액션과 실감나는 타격감, 화려한 연출 등을 3D 그래픽으로 표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해머, 도끼, 총 등 3가지 무기를 자유롭게 바꿔가며 빠른 액션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키도:라이드온타임 플레이 스크린샷.

넥스트플로어는 키도의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로 확대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넥스트플로어는 유명 역할수행게임(RPG) 창세기전의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한 휴대용 콘솔게임을 개발 중이다.

창세기전 리메이크 버전은 김민규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작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넥스트플로어가 휴대용 게임기로 개발 중인 창세기전 시리즈.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서 PC패키지와 콘솔게임 개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이유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새로운 활로가 필요하다는 문제인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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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최근 PC패키지 게임은 스팀 등을 통해 판매활로가 늘어나고 콘솔게임은 온라인 환경이 강화되면서 국내 게임사의 진출이 수월해진 것이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대표는 "'키도'를 통해 콘솔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늘 도전하는 자세로 다양한 시도와 재미가 결합된 콘솔 타이틀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