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별도 아기 때는 귀엽다?”
특수 망원경이 약 4만 년 된 아기 별의 사랑스러운 사진을 포착했다.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이하 ESO)의 세계 최대 크기 전파망원경 ‘알마(ALMA)’가 초기 단계 별의 모습을 고해상도 사진으로 포착해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기사
- 우주비행사가 촬영한 신비로운 화물 우주선2017.05.17
- 현란한 우주쇼…나선은하들이 '눈맞춤' 한다2017.05.17
- 우주에서 본 폭발하는 에트나 화산2017.05.17
-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블랙홀의 모습2017.05.17
이번에 공개된 신생아 별의 이름은 HH212, 태어난 지 불과 4만 년 밖에 되지 않았고 지구 오리온 성운으로부터 1,300 광년 떨어져 있다. ESO는 이 사진을 공개하며 HH212별은 저 질량 별이라고 밝히며, 질량이 작은 별은 일반적으로 수명이 1억 년 정도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살펴보면, 두 개의 밝은 부분 사이에 차가운 먼지 선(dust lane)이 자리잡고 있어 마치 ‘우주의 햄버거’처럼 보인다. ESO는 “천문학자들이 별 형성의 초기 단계에서 이런 먼지선(dust lane) 형태를 발견한 것은 처음이다. 때문에 행성계가 어떻게 태어나는 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