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앱 '구글 어시스턴트'가 iOS 버전으로 나온다.
미국 씨넷은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의 iOS 앱을 이번 주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AI 비서로 선보이면서 애플의 시리,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아마존의 알렉사와 함께 경쟁해왔다.
현재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안드로이드폰과 구글홈 등 일부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iOS 앱을 출시하면서, 구글은 아이폰 이용자도 추가로 자사 AI 생태계에 편입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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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앱에는 자사 AI 챗봇 메신저인 알로와 마찬가지로 채팅 인터페이스·음성 인식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iOS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서드파티 앱이기 때문에 기기 버튼이나 음성으로 기능을 사용하기 앞서 앱을 먼저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구글 어시스턴트 iOS 앱이 미국에서만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