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2분기도 기대"

1분기 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6억원

국내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됐다.

캠시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억은 전년동기 대비 3.4%p 개선됐다.

특히, 캠시스의 1분기 실적은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캠시스 로고 (사진=캠시스)

회사측은 지난 하반기부터 생산수율 향상을 위해 생산자동화 및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중국 대비 상대적으로 인건비 등 제조가공비가 저렴한 베트남법인의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등 실적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재료비 및 제조경비의 감소를 통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1분기 흑자전환은 당사의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품질 및 원가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한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경쟁력강화를 통해 카메라모듈분야의 선도업체 위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현재 삼성의 갤럭시S8 및 보급형라인인 A시리즈에도 1600만화소 고화소 카메라모듈도 공급하고 있어, 2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캠시스는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외 신규사업인 초음파지문센서 및 전기자동차 사업부문의 양산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