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2억…전년比 98%↓

게임입력 :2017/05/12 16:53    수정: 2017/05/12 17:28

네오위즈(대표 이기원)는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자사의 2017년 1분기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네오위즈의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38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크로스파이어 계약 만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한 2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금융자산의 환차손으로 발생한 손해로 인해 20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사명이 네오위즈로 변경됐다.

국내에서는 모바일 보드게임 ‘피망 포커’, ‘피망 뉴맞고’, ‘피망 섯다’의 지속 성장과 3월 출시한 신작 진짜야구 슬러거의 선전으로 전분기대비 성장한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해외 매출은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에서 서비스중인 PC 온라인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시장 성장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4월 말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 ‘노블레스 위드 네이버 웹툰’이 양대마켓 매출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도 꾸준하게 이용자를 확보하며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바일 보드게임 ‘피망 포커’도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0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상태다.

관련기사

하반기에는 글로벌 1천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탭소닉의 후속작과 콘솔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등 자사의 핵심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자회사 게임온을 통해 MMORPG ‘블레스’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1분기는 모바일 보드게임의 지속 성장과 신작 모바일 게임의 선전 등 가능성을 보여준 시기였다고 생각한다”며, “2분기에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노블레스 위드 네이버 웹툰’과 ‘브라운더스트’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신속한 턴어라운드를 이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