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대표 이승현)는 ‘2017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그룹 스테이지가 내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기준)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2017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결과,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할 나머지 3개팀이 확정됐다.
북미의 강호 TSM, 한국팀 킬러로 명성 높은 대만, 홍콩, 마카오 대표 플래시 울브즈, 예상 외의 탄탄한 전력으로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 기가바이트 마린즈(Gigabyte Marines)가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이들 3개팀은 과거 국제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한국의 SK텔레콤 T1과 중국의 WE, 유럽의 G2 등 3개팀과 함께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로 무대를 옮겨 11일부터 15일까지 그룹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6개팀 간 단판제 풀리그 형식으로 각 팀과 두번씩 겨루게 된다. 매일 6경기씩 진행되며 15일에 마무리되는 그룹 스테이지 결과, 상위 4개팀은 5판 3선승제의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SK텔레콤 T1은 11일 오전 3시 30분 유럽의 G2를 상대로 MSI 2연패를 향해 첫 발을 내딛는다. 이어 같은 날 오전 7시 30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가바이트와 대결한다. 토너먼트 라운드 일정은 그룹 스테이지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3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발표된 바와 같이 2017 MSI부터 ‘정복자’ 스킨 판매 금액의 일부가 MSI 총상금 규모에 더해진다. 25일까지 판매되는 ‘정복자 카르마’ 스킨 매출액의 25%가 기존 상금 규모에 추가되는 것. 이에 따라 총 상금 규모가 최소 1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MSI에서의 최종 순위에 따라 참가한 13개팀 모두에게 총 상금이 차등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며 1위를 차지한 팀은 총 상금의 40%를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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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 참가한 8개팀 중 기가바이트가 유일하게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기가바이트가 속해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올해 가을 중국에서 개최되는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권 한 장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24개팀이 참가하는 올해 롤드컵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의 첫번째 시드는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고 두번째 시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