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된 이후 보도 기능을 갖춘 방송 사업자 가운데 지상파 KBS1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KBS1에 이어 종합편성채널 JTBC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투표가 마감된 9일 오후 8시 전후로 KBS1 시청률은 12.2%를 기록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시청자들의 눈이 KBS에 집중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KBS 9시뉴스가 14.8%의 시청률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같은 시각에 편성된 종합편성채널 JTBC의 뉴스룸 2부로 9.438%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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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와 MBC 등 다른 지상파의 개표방송 시청률은 출구조사 발표 직전 기준으로 각각 7.2%, 5.9%를 기록했다.
JTBC 외에 다른 종편 채널은 MBN 1.955%, 채널A 1.113%, TV조선 0.828% 등으로 1%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보도전문채널인 YTN과 연합뉴스YV는 각각 1.816%, 1.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