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의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41.4%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예측됐다.
23.3%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된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18.1% 포인트 차이다.
9일 한국방송협회와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가 41.4%, 홍준표 후보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1.8%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가 7.1%,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5.9%의 득표를 한 것으로 조사 결과가 집계됐다.
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9만9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칸타퍼블릭, 리서치앤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원 1천650명이 공직선거법에 따라 각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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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다.
한편 득표율 외에 유권자의 표심을 실증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심층 조사 결과는 오후 8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