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 알찬 효도폰 어때요?

싸면서도 알찬 LTE 요금제 알뜰폰 추천

"이번 어버이날엔 스마트폰을 하나 바꿔드려야겠어요."

어버이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면 부모님 선물 준비하느라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은 꽤 괜찮은 대안이다.

부모님들의 이용습관을 잘 고려할 경우 스마트폰도 선물하고 요금도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통화나 문자 등 이용량은 적지만 SNS나 간단한 웹서핑 등을 위해 LTE 스마트폰이 필요한 경우라면 알뜰폰 중에서 고르는 것이 좋다. LTE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최소 월 2만원대의 이통사 실버 요금제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용 특성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지도 훨씬 많다.

다만 온라인 직영몰 등을 통해 더욱 싼 값에 제공되는 알뜰폰 유심 상품을 구입할 땐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장년층이 직접 가입신청부터 개통까지 하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부모님 선물 준비를 미리 시작하면서 온라인 가입신청과 유심 택배배송 등을 마친 뒤, 어버이날에 직접 개통까지 해드리는 것이 좋다.

지디넷코리아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 선물로 고려할만한 LTE 요금제 알뜰폰 세 종류를 소개한다.

■ 한달 4천원대 LTE 요금제

알뜰폰을 구입한 뒤 LTE 서비스를 월 4천원대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의 ‘약정 유심 LTE 500MB’ 요금제를 활용하면 된다.

이 요금제는 온라인 직영 다이렉트몰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유통 마진을 거둔 덕분에 부가세를 더해도 한달에 내는 돈이 4천290원에 불과하다. 이 요금제의 기본요금은 월 6천490원이지만 2년 약정을 조건으로 할 때 2천200원이 할인된다.

한달 동안 LTE 데이터 500MB가 주어진다. 따라서 무선 인터넷 공유기가 없는 곳에서 앱을 설치하거나 동영상을 보지 않는 이상 데이터 추가 요금을 낼 가능성은 많지 않다. 또 올레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KT 망에서 이용 가능한 요금제이기 때문에 KT향 공기계가 필요하다. 사용가능한 휴대폰 확인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유심 배송 상품이기 때문에 사흘 정도의 배송기간을 고려해 미리 가입해두면 좋다.

■ 한 손에 들어오는 갤럭시폴더 LTE

갤럭시폴더 LTE는 노년층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스마트폰이다. 과거 폴더형 피처폰처럼 생겼지만 키패드와 함께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데이터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스마트폰을 SK텔링크의 세븐모바일 다이렉트 몰에서 바른LTE온라인16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2만7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29만7천원의 출고가에 1만원대 요금제에도 24만원의 지원금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바른LTE온라인16 요금제는 음성통화 30분, 데이터 1GB, 월 1만6천610원 등의 조건이다. 이통사의 최저가 LTE 요금제에 비교해봐도 통신비는 싸지만 데이터는 충분히 많은 편이다.

여기에 2만7천원의 기기 할부원금은 2년 기준으로 매달 1천190원만 지불하면 된다. 즉, LTE 요금제와 LTE 폴더폰을 모두 이용해도 한달에 2만원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 우체국 알뜰폰 비교해 보세요

음성 100분, 문자 50건, 데이터 700MB를 4천4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LTE 요금제가 있다. 다른 알뜰폰 요금제 가운데서도 대체 요금제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실상 최저가 수준이다.

우체국 알뜰폰이 진행하고 있는 가정의 달 이벤트 덕분이다. 와이엘랜드(여유텔레콤)는 다음달 2일까지 월 9천900원 여유이코노미 요금제를 4천400원에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향 공기계가 있다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이와 함께 우체국 알뜰폰에는 한달간 1GB 데이터를 모도 쓰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요금제도 있다.

이는 큰사람의 ‘안심 무약정 +1GB’ 요금제로, 스마트폰 조작 실수로 데이터 추가 과금을 걱정하는 장년층에 적합한 요금제다. 실 납부금은 월 1만4천190원으로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이 무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