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사업체 스페이스X가 스파이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스페이스X가 정찰용 위성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스페이스X의 팰컨9로켓 발사와 착륙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 로켓에는 미국 국가정찰국(NRO) 위성 NROL-76이 탑재돼 있으며, 군사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스페이스X 위성 발사는 생중계됐지만, 이번 발사는 보안을 위해 그 과정이 생략됐다. 때문에 로켓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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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켓은 플로리다에 있는 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대는 지난달 30일에 설치됐으나, 센서 문제로 인해 발사가 하루 늦춰지기도 했다.
스페이스X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 번 사용한 로켓을 재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총 6번 재활용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