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객 레이싱팀 'TEAM HMC' 후원

드라이빙 장비, 전속 모델, 정비사, 참가 경비 등 지원

카테크입력 :2017/05/01 11:37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마니아 고객으로 구성된 'TEAM HMC(Hyundai Motor Club)' 레이싱팀을 후원한다.

현대차는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타워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레이싱팀 드라이버,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으로 구성된 레이싱팀 'TEAM HMC'의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광국 부사장은 "지난 10여년간 현대차가 모터스포츠에 도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자동차 레이싱을 좋아하는 고객들도 아마추어 레이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맨 앞줄 오른쪽부터 여섯 번째),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에서 드라이버로 선발된 방송인 양상국(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 오른쪽 뒤편)을 비롯한 고객 레이싱팀 드라이버들,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장, 현대자동차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차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TEAM HMC는 지난 2015년 현대차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브랜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의 자동차 마니아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 팀이다. 아마추어 레이서이자 방송인 양상국씨를 비롯해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에서 선발된 드라이버 5명 등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TEAM HMC 선수들을 위해 ▲전문 드라이빙 수트 ▲전속 레이싱 모델 ▲차량 정비사 ▲경기 출전에 따른 기타 경비 등을 제공한다. 또 내년부터 더 많은 동호회원들이 레이싱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선수 및 일반 동호회원들에게 별도의 서킷 주행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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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아마추어 레이스에 참가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지원을 통해 현대차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TEAM HMC는 오는 27일 열리는 '2017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1차전을 시작으로 올해 실시하는 총 6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