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 내달 오픈

VR 교통안전 체험 등 운영...내년 1월까지 전국 5곳 순회

카테크입력 :2017/04/27 09:03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의 사전예약을 27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은 현대차가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 및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로이비쥬얼과 함께 지난해부터 시작한 교통안전 교육이다. 5~7세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사고 예방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까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체험형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어린이 5천여명과 보호자들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횡단보도·자전거 안전 교육 ▲승하차·사각지대 안전 교육 ▲화재대피 체험 ▲음주 고글을 이용한 가상음주 체험 ▲VR 가상 교통안전 체험 ▲스크린 OX 퀴즈 ▲완강기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5월 서울역 역사 내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로보카폴리와 함께 있는 모습(사진=현대차)

올해는 경북(5월18~21일, 구미 구미코)을 시작으로 강원(6월22~24일, 원주 치악체육관), 전북(7월, 전주 화산체육관), 경기(8월,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서울(내년 1월, 서울 코엑스)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장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키즈현대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을 비롯해 '로보카폴리 교통안전교실'을 2013년부터 운영, 약 6만7천명의 어린이들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면서 "올해는 1만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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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는 소외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9월부터 실시한다. 아울러 지난 2010년 로이비쥬얼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애니메이션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26편을 제작해 지상파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재까지 방영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는 2014년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전국 최초의 캐릭터 교통공원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 연 2만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