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판매된 갤럭시S8에 27일 저녁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후 순차적으로 이동통신3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갤럭시S8 펌웨어 업데이트가 시작된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의 버전 업데이트와 달리 이용자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이뤄지는 FOTA(Firmware Over The Air) 방식을 따른다.
데이터 과금은 별도로 이뤄지지 않는다.
펌웨어 업데이트 시점을 확정하긴 어렵다. FOTA 방식을 활용할 경우, 이동통신사는 LTE 네트워크의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지 않는 시점을 골라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새벽 1시 이후, 새벽 6시 이전이 LTE 네트워크 트래픽이 가장 한산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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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A가 진행되는 시점 이후 갤럭시S8의 전원이 켜진 상태면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이뤄진다.
SW 업데이트를 통해 KT의 특정 무선인터넷 공유기의 와이파이 접속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과 붉은 액정 관련한 수정 업데이트가 한번에 이뤄진다. 붉은 액정 업데이트는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의 조절값 레인지를 넓히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