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2017 1분기 연결실적 집계 결과 매출 5천463억7천700만원, 영업이익 535억500만원, 당기순이익 331억6천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증가, 9.4% 감소, 19.8% 감소한 수치다.
이 회사의 별도기준 1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22.6% 증가한 9천40억원이다. 이는 분기 역대 최고 취급고다.
또 별도기준 매출액은 2천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6.6% 상승했다.
취급고 증가에 대해 회사 측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멀티 채널전략을 강화한 것이 지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4분기(14.1%)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두 자릿수의 높은 취급고 성장을 보여줬다.
MD의 상품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TV상품은 6천7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2% 성장했다. TV상품 위주로 T커머스, 모바일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 한 것이 큰 폭의 취급고 증가를 이끈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인터넷과 카탈로그 등에서 판매되는 비(非) TV상품은 2천3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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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채널을 통한 판매는 2016년 1분기 1천987억원에서 17.3% 증가한 2천331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 측은 "단독 판매 상품과 멀티 채널 강화 등 차별화된 전략이 견조한 실적을 만드는데 주효했다"며 "2분기에도 단독 판매 상품 개발을 지속하고 모바일 채널 역량 강화 및 T커머스 차별화를 통해 멀티채널 전략을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