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출시, 두 달 정도 늦춰질 듯

KGI "11월 유력…"OLED 등 생산 차질"

홈&모바일입력 :2017/04/25 08:55    수정: 2017/04/25 09:2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이폰 차기 모델 출시가 두 달 가량 미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KGI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쿼밍치가 아이폰8 출시가 10월이나 11월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8월이나 9월 경에 아이폰 신모델을 공개해 왔다.

애플은 차기 아이폰에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OLED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이폰 출시 일정이 두 달 정도 미뤄질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쿼밍치의 주장이다.

아이폰8 컨셉 이미지 (사진=마틴 하에크)

OLED 외에도 아이폰8에는 애플이 특별 주문한 최신 부품들이 여러 개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9월 출시 일정에 맞추기 힘들 것이라고 KGI가 전망했다.

KGI는 아이폰 출시 일정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OLED 외에도 A11 10나노 시스템온칩(SoC), 새롭게 디자인 된 3D터치 모듈과 3D센싱 카메라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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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로 아이폰 출시 일정이 늦춰질 경우 애플에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베젤 없는 디자인을 채택한 삼성 갤럭시S8 등의 우세가 지속되면서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KGI는 또 아이폰 출시 연기는 애플의 2017 회계연도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회계연도는 매년 10월 시작된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