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동안 독일에서는 실제로 그러한 기능을 가진 기체가 시범비행까지 마쳤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릴리움이라는 스타트업은 '릴리움제트'라 불리는 새로운 운송 수단에 대한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 기체는 최대 시속 300km 속도를 내며 5명까지 사람을 실은 채로 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거리에 해당하는 최대 300km 거리를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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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움제트는 36개 프로펠러를 가졌으며, 전기배터리를 통해서만 동력을 얻는다. 드론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어 복잡한 도심에서 자동차를 대체하는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이 스타트업의 계획이다.
다니엘 위건드 릴리움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공적인 시험비행은 우리가 가진 기술이 예상했던대로 정확하게 작동한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는 5개 의자를 가진 비행기를 설계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