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VR글로벌얼라이언스' 파트너십…VR 생태계 기반 마련

KT, 신용보증기금, 바른손 등 25개 업체 참가

게임입력 :2017/04/20 11:20

경기도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대표 김승종)은 차세대 가상현실 산업 육성을 위한 VR글로벌 얼라이언스(GANRI) 파트너십 협약식을 20일 경기도성남시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

VR얼라이언스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며 VR과 AR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고 초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VR글로벌 얼라이언스 파트너 협약식.

이번 협약에는 HTC 바이브, 란앤파트너스 등 해외 기업을 비롯해 KT, 신용보증기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바른손 등 통신, 기술, 플랫폼, 투자, 지적재산권(IP) 관련 25개 업체가 참여했다.

VR 글로벌 얼라이언스에 참가한 업체들은 ▲기업육성 ▲네트워킹 ▲인재양성 ▲저변확대를 목표로 투자, 인프라, 해외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17개 VR, AR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기업육성 사업의 주요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센터 입주 지원 및 연구개발 자금 등 인프라 지원과 창업 컨설팅, 기술 개발 사업화,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 맞춤형 멘토링 등이다.

VR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육성 지원사업에 참가할 개발사와 프로젝트를 모집하기 위한 공모를 다음 달 시작하며 6월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

더불어 VR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개발자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한 글로벌 개발자 포럼인 GDF 2017를 다음 달 25일과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다. 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VR, AR을 알리기 위한 ‘찾아가는 VR, AR 체험관’을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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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광 경기도 콘텐츠 사업 과장은 “VR글로벌 얼라이언스는 VR과 AR산업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간섭은 줄여 VR, AR 초기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하려 한다”며 “경기도 비무장지대(DMZ), 화성행궁 등 경기도 지역 맞춤 VR, AR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 공모 사업도 진행하며 지역 발전과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T 권오륭 미래사업개발단 권오륭 상무는 “내부적으로도 AR과 VR 사업에서 대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대기업이 먼저 나서서 생태계를 마련하고 중소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그런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